오늘 CMA 통장을 하나 만들고서, 나의 카드지갑을 정리하였다.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것이라 은행업무와 각종 평일에만 가능한 자질구레한 업무들을 처리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나의 지갑에 있던 각종 카드들을 정리하였는데, 카드를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 나의 희망이 너무나 허무하게도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나의 카드들을 나열해 보면,
LG카드(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자동적으로 생긴 카드)
국민카드(자가용 주유카드, 최대한의 할인을 위한 특화카드)
LG보너스카드(신용카드는 아니지만, 각종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
농협체크카드(급여통장에서 현금 입출금을 위해 만든 카드)
현금영수증카드(연말정산은 해야하므로)
빕스멤버카드(한 번 갔는데, 만들어주더군.)
농협보안카드
미래에셋보안카드(펀드 하나 들었다.)
기아큐멤버스카드(기아차를 소유하고 있어 점검 등에 사용한다.)
교통카드(버스도 자주 이용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만든, 동양CMA 카드
동양CMA보안카드
다 신용카드는 아니지만, 직장생활 초기 어떻게든 카드는 최소화로 하려고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지금의 나의 지갑을 보면, 카드만 넘쳐난다. 같은 회사의 카드라도 특화된 카드가 수십 개가 넘어 한 은행이라도 두세 개의 카드는 기본이 된 시대인 것 같다. 정말 카드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사회인 것 같아 너무 걱정이다. 미국에선 신용(Credit) 때문에 거대 은행(투자은행이긴 하지만)들이 줄지어 파산하고 그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걷잡을 수 없이 신용으로 경제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불안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늘 난 코딱지만한 이자를 위해 동양증권에서 CMA 통장을 만들었다. 넘쳐나는 카드가 나를 집어삼키지나 않길 빌어야지. 언제까지 LG카드처럼 정부가 뒷바라지 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날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소수의 부자들에게 대마불사라는 용어가 불사신으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도 없다.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것이라 은행업무와 각종 평일에만 가능한 자질구레한 업무들을 처리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나의 지갑에 있던 각종 카드들을 정리하였는데, 카드를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 나의 희망이 너무나 허무하게도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나의 카드들을 나열해 보면,
LG카드(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자동적으로 생긴 카드)
국민카드(자가용 주유카드, 최대한의 할인을 위한 특화카드)
LG보너스카드(신용카드는 아니지만, 각종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
농협체크카드(급여통장에서 현금 입출금을 위해 만든 카드)
현금영수증카드(연말정산은 해야하므로)
빕스멤버카드(한 번 갔는데, 만들어주더군.)
농협보안카드
미래에셋보안카드(펀드 하나 들었다.)
기아큐멤버스카드(기아차를 소유하고 있어 점검 등에 사용한다.)
교통카드(버스도 자주 이용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만든, 동양CMA 카드
동양CMA보안카드
다 신용카드는 아니지만, 직장생활 초기 어떻게든 카드는 최소화로 하려고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지금의 나의 지갑을 보면, 카드만 넘쳐난다. 같은 회사의 카드라도 특화된 카드가 수십 개가 넘어 한 은행이라도 두세 개의 카드는 기본이 된 시대인 것 같다. 정말 카드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사회인 것 같아 너무 걱정이다. 미국에선 신용(Credit) 때문에 거대 은행(투자은행이긴 하지만)들이 줄지어 파산하고 그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걷잡을 수 없이 신용으로 경제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불안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늘 난 코딱지만한 이자를 위해 동양증권에서 CMA 통장을 만들었다. 넘쳐나는 카드가 나를 집어삼키지나 않길 빌어야지. 언제까지 LG카드처럼 정부가 뒷바라지 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날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소수의 부자들에게 대마불사라는 용어가 불사신으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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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주영 중국대사의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보수당의 토론회 중 "올림픽 후의 중국 : 동반자인가 도전인가"에서 주영 중국대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럽식 민주주의의 강요는 민주적이지 못하며, 이식된 서양 민주주의가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물론 현 중국이 법 집행과 사회문화적 제도 면에서 미비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민을 위한 노력은 그 어느 서양 민주주의 국가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서도 나타나지만, 민주주의(민주적)라는 의미가 얼마나 추상적이고 정의가 모호한지 잘 알 수 있다.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말은 강한 모순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주종관계를 알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주영 중국대사의 말을 분석해봐도 민주주의를 거부하면서 그 근거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내세운다. 민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인지, 민주주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민주주의가 얼마나 많은 다른 이념들을 포괄하고 있는지 놀라게 한다.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지 않은 사회에서도 그 이념과 사상을 채택한 근거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절차를 꼽는다. "다수의 국민이 원해서"라는 말은 국민주권(民主)을 의미하니, 민주주의의 기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독재나 사회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의 정치 정당성 추구와 국민의 다수 지지를 근거로 삼는 것도 민주적으로 보이기 위함이다.
지금 우리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 근거로 "민주적"을 내세울 때, 그것이 얼마나 추상적이고 정의 자체가 모호한지 알아야만 한다. 정치인들이나 프로파간다로 쓰는 비민주적이니, 민주주의의 퇴보니 하는 말은 말그대로 헛소리라는 것을 주영 중국대사는 모순된 말로써 우리에게 알려준 것이다.
민주주의(민주적)라는 말을 함부로 쓰는 것은 그만큼이나 위험하다.
최근 영국 보수당의 토론회 중 "올림픽 후의 중국 : 동반자인가 도전인가"에서 주영 중국대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럽식 민주주의의 강요는 민주적이지 못하며, 이식된 서양 민주주의가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물론 현 중국이 법 집행과 사회문화적 제도 면에서 미비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민을 위한 노력은 그 어느 서양 민주주의 국가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서도 나타나지만, 민주주의(민주적)라는 의미가 얼마나 추상적이고 정의가 모호한지 잘 알 수 있다.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말은 강한 모순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주종관계를 알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주영 중국대사의 말을 분석해봐도 민주주의를 거부하면서 그 근거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내세운다. 민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인지, 민주주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민주주의가 얼마나 많은 다른 이념들을 포괄하고 있는지 놀라게 한다.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지 않은 사회에서도 그 이념과 사상을 채택한 근거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절차를 꼽는다. "다수의 국민이 원해서"라는 말은 국민주권(民主)을 의미하니, 민주주의의 기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독재나 사회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의 정치 정당성 추구와 국민의 다수 지지를 근거로 삼는 것도 민주적으로 보이기 위함이다.
지금 우리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 근거로 "민주적"을 내세울 때, 그것이 얼마나 추상적이고 정의 자체가 모호한지 알아야만 한다. 정치인들이나 프로파간다로 쓰는 비민주적이니, 민주주의의 퇴보니 하는 말은 말그대로 헛소리라는 것을 주영 중국대사는 모순된 말로써 우리에게 알려준 것이다.
민주주의(민주적)라는 말을 함부로 쓰는 것은 그만큼이나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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